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 줄거리 (2013)"
별점 : ★★★☆
"조던 벨포트"는 아내 "테레사"와 뉴욕으로 상경한다. 벨포트의 꿈은 백만장자였고 돈을 벌기 위해 월스트리트의 주식중개업 회사에 직원으로 들어간다. 풋내기 시절 그를 눈여겨보던 회사 선임 "마크 해너"는 조던에게 월스트리트에서 살아남는 법을 알려준다. 벨포트는 마크의 조언들을 통해 월스트리트에 적응하고 로스차일드에 취직하게 되지만 첫날이 "1987년 10월 19일 블랙먼데이"였고 벨포트는 그 길로 일자리를 잃게 된다. 그러던 중 페니 스톡이라 불리는 장외시장의 소액증권 거래소의 구직광고를 보고 커미션이 50%나 된다는 말에 혹한 벨포트는 타고난 말발로 고객들에게 페니 스톡을 몇천 달러씩 팔며 순식간에 호화 스포츠카를 타는 사람이 된다. 어느 날 식당에서 벨포트를 알아본 "도니"는 벨포트의 급여명세서를 보며 주식중개업을 한다는 설명을 듣고 즉시 여태 해오던 어린이용 가구점 일을 때려치우고 벨포트와 한배를 탄다. 벨포트는 얼마 지나지 않아 회사를 때려치우고 고향 친구들을 모아 스트래튼 오크먼트라는 회사를 차린다. 벨포트는 친구들에게 부자들을 상대로 잡주를 팔아서 막대한 수수료를 챙기는 비법을 가르쳐준다. 그들의 수작은 시장에 잘 먹혔고 회사는 급격하게 성장한다. 벨포트의 회사는 월스트리트에선 3류 증권회사로 소문이 났지만 워낙에 다방면으로 사업을 벌이고 거액을 벌어들이며 유명해지고 한 파티에서 "나오미 라파길라"라는 여자를 만나면서 결국 본처였던 테레사와는 이혼하고 나오미와 바하마에 가서 호화로운 결혼식을 올린다. 여기까지는 잘 나가는 듯 보이지만 FBI는 그의 회사의 갑작스러운 성장세를 예의 주시한다. 결혼 후 1년 6개월 마약과 섹스에 찌든 벨포트의 삶은 심란하고 FBI 수사관 "패트릭 던햄"이 자신을 조사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그를 매수하려고 하지만 오히려 척을 지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현금을 운반하던 중 도니가 약에 취해서 난동을 부리는 바람에 같이 있던 친구 브래드가 채포는데 도니는 그런 사실을 벨포트에게 알리지 않고 모른 체한다. 그러던 어느 날 도니와 벨포트는 같이 마약을 하던 중 보안 컨설턴트에게 집 전화가 도청되고 있어서 공중 전하로 전화를 걸라고 하지만 그 사이 마약의 효과가 나타난 벨포트는 차에 올라타 난폭 운전을 하며 온갖 쇼를 하다가 간신히 집에 돌아온다. 그리고 다음 날 잠에서 깬 벨포트가 눈을 뜨자 가장 먼저 보이는 건 두 명의 경찰이었다. 벨포트는 경찰에 잡히지만 난폭운전으로 인한 사건이라 딱히 기소를 당하진 않게 된다. 그 이후 브래드는 3개월 뒤에 풀려나지만 이 일에서 손을 떼기로 한다. 브래드가 발설하지 않고 입을 다문 덕분에 벨포트는 망할 뻔할 위기를 넘긴다. 위기를 느낀 변호사는 벨포트에게 일을 그만둘 것을 권고하고 증권거래위원회 또한 자리에서 물러나면 문책하지 않겠다는 거래를 제안한다. 벨포트 또한 그 제안을 받아들였지만 고별 연설을 하던 중 분위기에 취해 은퇴를 번복해 버린다. 그러다 동료 스티브 매든이 갑자기 주식을 팔고 내빼 버리고 차명 계좌 또한 문제가 생긴 그는 이탈리아에서 스위스로 배를 타고 가려하지만 도중 거센 풍량을 만나 요트가 침몰하면서 계획은 물거품이 된다. 천만다행으로 근처 배에 의해 구조가 되지만 벨포트는 이 일을 계기로 더 이상 일을 하지 않기로 결심한다. 2년 동안 벨포트는 약과 술을 끊고 텔레비전에서 투자 교육자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데 전에 있던 차명 계좌 문제로 인해 FBI에 채포 된다. 모든 것이 털리고 나오미에게 이혼 통보까지 받은 벼랑 끝의 벨포트는 FBI의 스파이가 되라는 거래를 받아들인다. 하지만 회사로 들어가 범행 사실을 유도하는 질문을 하는 척하며 도청장치가 달려있다는 쪽지를 몰래 보여주며 상황을 모면하려 하지만 나중에 그 쪽지가 FBI에 걸려 거래는 물 건너가게 되고 벨포트는 기소되어 감옥으로 끌려간다. 출소 후 벨포트는 세일즈 교육자로 변신해 수강생들에게 "내게 볼펜을 팔 알 보라"며 강연을 시작하고 수강생들을 너나 할 것 없이 벨포트의 모습에 집중하며 영화는 끝을 맺는다.
영화에서 "조던 벨포트"는 실존하는 "조던 벨포트"라는 인물을 모티브로 해서 만들어졌다. 실제로 두 번 결혼했고 두 번 다 이혼을 했으며 자녀는 둘을 두고 있다. 이 영화에서도 카메오로 출연하는데 영화 마지막에 강연을 하는 장면에서 조던 벨포트를 소개하는 사회자가 등장하는데 바로 이 사람이 실제 조던 벨포트이다.
개인적으로 한없이 욕망에 충실한 영화라고 생각한다. 돈을 벌기 위해 무슨 짓이든 하고 약을 하고 섹스를 하는 그들의 모습은 영화의 제목대로 늑대가 생각나게 한다. 하지만 영화 마지막에 벨포트를 체포하는데 공헌을 한 수사관은 여전히 지하철을 타고 다니고 벨포트는 출소 후에 다시 부자로 성공한 인생을 보여주며 인생이란 부조리한 것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일께워 준다. 권선징악 따위는 개나 주는 엔딩이기도 하다. 하지만 원래 인생은 부조리 투성 이이다. 사람들 또한 36개월 복역을 하는 대신 저런 인생을 살게 해 준다면 한 번쯤은 고민에 빠지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들의 행동에 부끄러움이 느껴지지도 하지만 동시에 부러움이 느껴지는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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